건강을 지켜주는 식품들

작약의 효능(쌍화탕의 주원료), 작약 재배법

블랙베리가 2019. 9. 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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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화려하게 피어서 온통 혼자 봄인 것처럼 우아한 자태로 큰 잎들을 펼쳐 보이는 작약은 뿌리가 왕성하게 자라는데요 그만큼 번식력도 높아서 해마다 여러 줄기를 늘려서 뽑아 올린답니다.  작약은 백작과 적작으로 분류되며 뿌리의 껍질을 멋기고 말려서 약으로 사용하는데 껍질이 천황갈색 또는 회자색이지만 껍질을 벗기면 백색이기 때문에 백작이라 하고 껍질채로 말려서 쓰는 약재는 껍질에 붉은 빛이 돌아서 적작이라고 합니다.

 

고대에는 백작이 작약이었던 셈인데 당나라 말기 또는 송나라 초기부터 껍질채로 말려서 약으로 쓰면서 백작과 적작으로 양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껍질의 유무의 차이로 상반된 효험을 보인다는데요 의문을 품은 이들은 백작과 적작을 다르게 구분하기도 합니다.  외피의 유무가 아닌 꽃의 색상을 따져 백화 작약과 적화 작약으로 또는 산지 즉 야생 작약과 재배 작약의 차이로 구분한다는 기록이 담긴 자료들이 중국 의학서에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식물학적 분류로는 어느 식물이건 꽃의 색상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흰꽃이 피는 것을 백작약이라 하고 붉은 꽃이 피는 것을 적작약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산에서 자생하는 흰꽃을 피우는 근연종을 백작약이라고 부르는데 일부에서는 산작약으로 분류하기도 하여 학명 Paeonia japonica로 표기합니다.

 

작약은 원래 산지에서 자라던 것이었는데 줄기가 한 포기에서 여러개가 나와 높이 60cm 정도로 곧게 서고 가늘고 양끝이 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의 굵은 뿌리가 여러개 나옵니다.  어긋나는 겹잎으로 밑부분에는 작은 잎 3장씩 두번 나오며 작은 잎은 바소꼴 또는 타원형이나  때로는 2~3개로 갈라지며 잎맥과 잎자루는 붉은색을 띱니다.

 

윗부분에는 잎의 모양이 간단하고 작은 잎이 3장씩 또는 홑잎으로 잎 표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크게 1개가 피는데 흰색과 붉은색 등 원예 품종으로 다양합니다.  꽃은 아름답긴 하지만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번식은 주로 포기나누기로 하고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고 유기물 함량이 많은 토양에 심어주면 좋습니다.  9~10월 흙을 약간 두껍게 덮어주고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됩니다.

 

 

 

작약의 효능

 

작약의 뿌리는 진통, 복통, 월경통, 무월경, 토혈,

빈혈, 타박상 등의 약재로 쓰입니다.

 

작약은 면역세포 중 대식세포의 탐식 능력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균형 있게 잡아주고

진통, 진정, 항경련 작용을 하며

혈압을 낮추고 소화성 궤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근육 이완제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몸살과 종아리가 자주 댕기거나

쥐가 나고 잘 때 이를거나 위경련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작약은 쌍화탕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약재로

백작약은 기와 관련된 부분에 효능이,

적작약은 혈액과 관련된 부분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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