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건강하고 즐거운 음악산책*****/이난영 안녕하신가영 안예슬 5

이난영 고향, 봄맞이 노래/가사

고향 흘러간 고향길에서 둘이서 놀던 그 옛날이여 고요한 달빛에 젖어 정답게 속삭이던 밤 그대는 그 어데로 갔는가 다시 못 올 내 꿈이었던가 흘러간 고향길에는 찬비만 둥그렇고나 라라라랄라 라라랄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랄라 라라랄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정들은 고향길에서 순정에 어린 그대와 나는 언제나 변치 말자고 손잡고 맹세했건만 그대는 그 어데로 갔는가 애처로운 미련만 남기고 그리운 고향길에는 별빛만 나를 부른다 봄맞이 얼음이 풀려서 물 우에 흐르니 흐르는 물 우에 겨울이 간다 어허야 드허야 어허으리 노를 저어라 음 봄맞이 가자 시냇가 수양버들 실실이 늘어져 흐르는 물 우에 봄 편지 쓴다 어허야 드허야 어허으리 노를 저어라 음 봄맞이 가자 돌아온 강남 제비 물 우에 춤추고 뜰..

이난영 진달래 시첩, 님 전상서 노래/가사

진달래 시첩 진달래 바라멩 검치마 휘날리더라 저 고개 넘어간 파랑 마차 소식을 싣고서 온제 오나 그 날이 그리워 오늘도 길을 걸어 노래를 부르느니 노래를 불러 앉아도 새가 울고 서도 새 울어 맹세를 두고 간 봄날의 길은 멀다 갈 길도 길건만 봄날도 길고 길더라 돌 딥어 풀밭길 던져보면 이렇단 대답이 있을소냐 그 날이 그리워 오늘도 길을 걸어 노래를 부르느니 노래를 불러 산 넘어 산 있고 물 건너 훨훨 기약을 두고 간 봄날의 길은 멀다 봄날이 바람에 댕기가 풀어지더라 산허리 휘감은 아지랑이 봄날은 소식도 잊었는가 그 날이 그리워 오늘도 길을 걸어 노래를 부르느니 노래를 불러 아가씨 가슴속에 붉은 정성도 행복을 두고 간 마차의 길은 멀다 님 전상서 안녕하십니까요 네 염려하여 주심으로 저는 잘 있습니다 그런데..

이난영 해조곡 노래/가사

해조곡 갈매기 바다위에 울지 말아요 물항라 저고리에 눈물 젖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흰돛대 하나 오늘도 아아아아 가신님은 아니 오시네 쌍고동 묵이 메게 울지 말아오 굽도리 선창가에 안개 젖는데 저 멀리 가물가물 대불 하나 오늘도 아아아아 동백꽃만 물에 떠가네 바람아 갈바람아 불지 말아요 얼룩진 낭자마음 애만 타는데 저 멀리 사공님의 뱃노래 소리 오늘도 아아아아 우리님은 안오시려나

이난영 다방의 푸른 꿈 노래/가사

이난영 1939년에 발표된 곡인 '다방의 푸른꿈'은 한국 최초의 재즈곡으로 작사는 조명암, 작곡은 김해송이 하였으며 노래는 김해송의 부인 이난영이 불렀습니다. 김해송은 당대에 가장 인기 있는 KPK악단의 리더였는데 납북되어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런 스타일의 곡들을 재즈를 의미하는 쟈스라는 장르로 불렸으며 세계 2차 대전으로 미국이 적성국가가 되어 모든 쟈스 곡들이 금지곡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월북 작가에 대한 금지곡으로 묶여있다고 19876년에 해제가 되었습니다. 다방의 푸른 꿈 내뿜은 담배연기 끝에 흐미한 옛추억이 풀린다 고요한 찻집에서 커피를 마시면 가만히 부른다 그리운 옛날을 부르누나 부르누나 흘러간 꿈은 찾을 길 없어 연기를 따라 헤매는 마음 사랑은 가고 추..

이난영 목포의 눈물 노래/가사/듣기

이난영 '목포의 눈물'은 문일석 작사, 손목인 작곡으로 1935년 초에 실시된 조선일보의 에서 당선된 가사에 곡을 붙여서 신보로 발매되었는데요 '삼백 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자취 완연하다...'로 시작되는 2절의 가사가 문제가 있다고 하여 가사지를 인쇄할 때에는 가사를 고쳐서 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1936년 일본에서도 음반이 발매되어 일본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네요. 일본식의 곡풍을 지녔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도 많이 불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 곡은 작사자와 가창자 목포 출신이며 이 곡을 기념하는 한국 최초의 대중 가요 노래비가 목포 유달산 중턱에 세워져 있습니다. 목포의 눈물 사공의 뱃 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아씨 아롱 젖는 옷 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