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젖은 두만강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젖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오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님 가신 강 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눈물진 두만강에 밤새가 울면 떠나간 그 님이 보고싶구나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바다의 교향시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출렁 출렁 물렁 물결치는 명사십리 바닷가 안타가운 젊은 날의 로맨스를 찾아서 어서 가자 어서 가자 어서 가 젊은 피가 출령대는 저 바다는 부른다 저 바다는 부른다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가물 가물 붉은 돛대 쓰러지는 지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