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을 먹고 나면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바로 칫솔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 식사를 하고 3분이 지나면 입안이 산성으로 변하는데 산성인 상태의 치아에 칫솔질을 하면 치아의 법랑질과 상아질이 손상되어 치아 표면이 부식되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가 되기 때문에 식사를 하고 난 후에 20분이 지나서 중성으로 바뀌는 시점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식전에 양치질 하는 것을 권하기도 하는데요 곰팡이와 박테리아 등 밤사이에 쌓인 세균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치과 의사 협회에서는 아침 식사 전에 2분 닦고 자기 전에 한번 더 불소치약으로 양치질을 하라고 권장합니다.
어느 쪽을 따라야 할지는 잘 판단해서 스스로 선택을 해야 겠네요. 콜라, 술, 인스턴트 식품 같은 산성 식품을 섭취하고 난 뒤에는 바로 양치질 하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는 치아 손상을 심하게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입안을 물로 헹구고 30분이나 1시간이 지난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이 마르면 주스 보다는 물을 마시거나 빨대를 이용하여 치아에 직접 닿는 면이 적게 해주는 것이 치아를 덜 손상시키게 하는 방법입니다. 칫솔질은 한번을 하더라도 꼼꼼하게 해야하는데요 입천장과 혓바닥까지 닦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회, 식후 3분, 3분 동안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배워왔고 상식적으로 그렇게 알고 있던 것들과는 많이 달라서 당황해하실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구강청결제에는 알콜이 함유되어 있어서 건조하게 된 입안이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으로 변한다고 하니 사용 후에는 입안을 물로 꼭 헹궈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치질을 하다보면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잇몸에 염증이 있으면 출혈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출혈이 있으면 잇몸이 상할까봐 살살 닦게 되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하네요.
입안에 남은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지, 치아에 들러붙은
플러그를 꼼꼼하게 닦아내지 않으면
염증이 더 심해지는데
깨끗이 닦아내면 염증은 차츰 낫는다고 합니다.
입안의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를 깨끗이 닦아내지 못하면
잇몸뼈까지 녹이는 치주염으로 발전하여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고 하니
양치질을 할 때는 세심하게 닦는 습관을 길러야 겠습니다.
또한 딱딱한 것을 자주 씹으면 치아가 깨지거나
금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턱관절 질환이나 통증의 원인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서 세심하게 신경쓰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칫솔 교체주기는 3개월이 좋다고 하는데요
치태가 많은 사람은 강한 칫솔모를 쓰는 것이 좋고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잇몸을 상하게 할 수 있는 강한 칫솔모 보다는
보통의 칫솔모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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