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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즐거운 음악산책***** 1606

국가스텐 싱크홀, 라플레시아 노래/가사

싱크홀 구멍이 난 손을 벌리며 모든 것이 사라졌다고 돌연하게도 너를 찾아온 그 놀라움은 고개를 들고 내 옷깃을 잡아 당시며 어디로든 숨겨달라고 그 날카로운 고통의 구멍에 꼳 너의 삶은 간파당했네 No No No No No No No No 시커먼 구멍은 숨어있은 나를 곧 낚아채겠지 무너져 버린 짙은 허상과 보이지 않는 삶을 속인 삶의 소유와 삼켜져 버린 병든 믿음과 사라져 버린 찌꺼기로 만든 손바닥 지배당한 마른 행복은 서름하게 잔을 비우고 균열을 닮아간 허름한 집착은 단서 없는 유령을 쫒네 No No No No No No No No 모두 도망가네 나를 대신할 그 모든 것들은 No No No No No No No No 시커먼 구멍은 숨어있는 나를 곧 낚아채겠지 무너져 버린 짙은 허상과 보이지 않는 삶을 속..

고운봉 선창, 남강의 추억 노래/가사

선창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릿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 맺힌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 날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 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남강의 추억 물소리 구슬프다 안개 어린 난간에서 적을 안고 적을 안고 아아아 몸을 던진 그 옛날을 몸을 던진 그 옛날을 음음음 다시 한 번 불러보자 촉석루 난간 위에 가을달만 외로이 낙엽소리 낙엽소리 아아아 쌍가락지 옛이야기 쌍가락지옛이야기 음음음 다시 한 번 들어보자

고복수 타향살이, 사막의 한 노래/가사

타향살이 (1934 년작) 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 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고 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 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고향앞에 버드나무 올 봄도 푸르련만 버들 피리 꺾어 불던 그 때는 옛날 사막의 한 (작사 김능인, 작곡 손목인 1935년작) 자고 나도 사막의 길 꿈속에도 사막의 길 사막은 영원의 길 고달픈 나그네 길 낙타 등에 꿈을 싣고 사막을 걸어가면 황혼의 지평선에 석양도 애달퍼라 전 언덕 넘어갈까 끝없는 사막의 길 노을마저 지면은 둘 곳 없는 이내 몸 떠나올 때 느끼며 눈물 뿌린 그대는 오늘 밤 어느 곳에 무슨 꿈을 꾸는고 사막에 달이 뜨면 천지도 황막한데 끝없는 지평선도 안개 속에 쌓이면 낙타도 고향 그려 긴 한숨만 쉬고 새벽이슬 촉촉히 옷깃을 적시우네

개리 또 하루, 바람이나 좀 쐐 노래/가사

또 하루 나 홀로 외로워진 밤에 모든 게 버거워진 밤에 I love you I need you You 네가 필요해 나 홀로 술 취한 이 밤에 모든 게 그리워진 밤에 I love you I need you You 네가 필요해 어김없이 찾아오는 아침의 80% 개운치 않아 다시 또 시작하는 하루는 어제와 같은 카피고 이어폰 속 최신 곳을 흥얼거리며 이 도시 속 최고를 꿈꿔 온몸으로 난 나쁜 기운까지 다 느껴 어릴 때부터 온갖 압박들에 다 단련된 난 한국사람 돈이 없음 불행한 것이 훨씬 더 많아 위에서는 눌러 아래서는 치고 올라 어디를 가나 하라면 해 싫으면 관두든가 다 인간관계? 몰라 난 그런 거 싫으면 안 해 두려워 할 것 없어 모든 게 다 똑같아 어차피 경쟁 피곤한 언쟁은 필요없어 그냥 내 옆에 마음 맞는..

강타 그해 여름, Propose 노래/가사

그 해 여름 그래 나 알고 있어 다 이해할게 헤어지잔 너의 그 말도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너를 붙잡던 날 이해해줘 몇 번이고 수화기를 들어 전화하려 했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하루에 몇 번씩 걸던 전화가 왜 이리도 누르기 힘든 건지 언제고 다시 니가 날 찾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지만 그것도 역시 날 떠나가는 너의 마음을 편치 않게 할까봐 행복해 난 너만 행복해지면 니가 어떤 사람을 만나도 상관없어 이런 내 모습이 초라해도 사랑은 자존심이 아니잖니 사랑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세상 모든 것이 다 변해도 널 사랑해 이제 너 없이도 울지 않아 가끔은 보고 싶어지겠지만 너의 편지 너의 선물도 너의 기억들 나 어떻게 지워야 하니 이러면 안 되는 걸 알고 있는데 편하게 보내줘야 하는데 나 이렇게도 이기적..

강진 막걸리 한잔, 삼각관계 노래/가사

막걸리 한잔 온동네 소문났던 천덕꾸러기 막내아들 장가가던 날 앓던 이가 빠졌다며 덩실 더덩실 춤을 추던 우리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들 많이 컸지요 인물은 그래도 내가 났지요 고사리 손으로 따라주는 막걸리 한잔 아버지 생각나네 황소처럼 일만 하셔도 살림살이는 마냥 그 자리 우리 엄마 고생시키는 아버지 원망했어요 아빠처럼 살긴 싫다며 가슴에 대못을 박던 못난 아들을 달래주시며 따라주던 막걸리 한잔 따라주던 막걸리 한잔 아장아장 아들 놈이 어느새 자라 내 모습을 닮아버렸네 오늘따라 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그날처럼 막걸리 한잔 아버지 우리 아들 많이 컸지요 인물은 그래도 내가 낫지요 고사리 손으로 따라주는 막걸리 한잔 아버지 생각나네 황소처럼 일만 하셔도 살림살이는 마냥 그 자리 우리 엄마 고생시키는 아버지 원망..

강산에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 처럼 노래/가사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 처럼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젠가 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 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가다보면 저 넓은 곷밭에 누워서 난 쉴 수 있겠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거야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 걸 알아 수없이 많이 걸어 가야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보면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노래/가사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남/어디야 여/집이야 피곤해서 일찍 자려구 남/아 그래? 잠깐 볼랬더니 오늘 피곤했나 보네 언능 자 여/어 끊어 근데 니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사랑을 믿었었는데 발등을 찍혔네 그래 너 그래 너야 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피곤하다 하길래 잘자라 했는데 혹시나 아픈건가 걱정도 했는데 뭐하는데 도대체 너네집은 언신내 난 지금 강남에 시끄런 클럽을 무심코 지나는데 이게 누구십니까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내눈을 의심해보고 보고 또 보아도 딱봐도 너야 오마이 너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사랑을 믿었었는데 발등을 찍혔네 그래 너 그래 너야 너 이런건 사랑이 아냐 노는 남자 싫다매 술은 못한다매 그것 댐에 나는 다 끊어버렸는데 지금 넌..

임영웅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무지개 노래/가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너를 위해 해줄 것이 하나 없어서 보낼 수밖에 없었고 네가 없이 사는 법을 알지 못해서 순간순간을 울었다 후회로 가득한 한숨 자락이 시린 바람처럼 가슴 치는 날 그 언젠가 우리 만날 수 있을까 그리 좋던 예전처럼 그때처럼 되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나면 무엇을 해야만 할까 서로를 품에 안고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려볼까 붙잡을 마음이야 없었겠냐마는 그때 난 부끄러웠다 떳떳하게 일어나 널 다시 찾아갈 뜨거운 꿈만 꾸었다 둘이 함께 했던 그 순간순간이 시린 폭포처럼 쏟아지는 날 그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리 좋던 예전처럼 그때처럼 되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나면 무엇을 해야만 할까 서로를 품에 안고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려볼까 그리운 마음이 서..

정동원 여백, 효도합시다 노래/가사

여백 얼굴이 잘생긴 사람은 늙어가는 게 슬프겠지 아무리 화려한 옷을 입어도 저녁이면 벗게 되니까 내 손에 주름이 있는 건 버리지 못한 욕심의 흔적 청춘은 붉은 색도 아니고 사랑은 핑크빛도 아니더라 마음에 따라서 변하는 욕심 속 물감의 장난이지 그게 인생인 거야 전화기 충전은 잘 하면서 내 삶은 충전하지 못하고 사네 마음에 여백이 없어서 인생을 쫓기듯 그렸네 청춘은 붉은 색도 아니고 사랑은 핑크빛도 아니더라 마음에 따라서 변하는 욕심 속 물감의 장난이지 그게 인생인 거야 전화기 충전은 잘 하면서 내 삶은 충전하지 못하고 사네 마음에 여백이 없어서 인생을 쫓기듯 그렸네 마지막 남은 나의 인생은 아름답게 피우리라 효도합시다 여러분 여러분 효도합시다 가끔은 아이러브유 사랑한다 말합시다 나 하나 보면서 살아온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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