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여름
그래 나 알고 있어 다 이해할게 헤어지잔 너의 그 말도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너를 붙잡던 날 이해해줘
몇 번이고 수화기를 들어 전화하려 했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하루에 몇 번씩 걸던 전화가
왜 이리도 누르기 힘든 건지
언제고 다시 니가 날 찾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지만 그것도 역시 날 떠나가는
너의 마음을 편치 않게 할까봐
행복해 난 너만 행복해지면 니가 어떤 사람을 만나도
상관없어 이런 내 모습이 초라해도 사랑은
자존심이 아니잖니
사랑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세상 모든 것이 다 변해도
널 사랑해 이제 너 없이도 울지 않아
가끔은 보고 싶어지겠지만
너의 편지 너의 선물도 너의 기억들 나 어떻게
지워야 하니 이러면 안 되는 걸 알고 있는데
편하게 보내줘야 하는데
나 이렇게도 이기적인 걸 우리 만날 때와 헤어진
지금도 같지만 이해해줄래
너무도 사랑했다는 마지막 내 표현일테니까
행복해 난 너만 행복해하면 니가 어떤 사람을 만나도
상관없어 이런 내 모습이 초라해도
사랑은 자존심이 아니잖아
사랑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세상 모든 것이 다 변해도
널 사랑해 이젠 너 없이도 울지 않아
가끔은 보고 싶어지겠지만
시간이 지나 나 역시도 널 잊어가겠지만
기억해 줄래 우리가 사랑했었던 수많은 그 눈물의 약속을
행복해 난 너만 행복해하면 니가 어떤 사람을 만나도
상관없어 이런 내 모습이 초라해도
사랑은 자존심이 아니잖니
사랑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세상 모든 것이 다 변해도
널 사랑해 이젠 너 없이도 울지 않아
가끔은 보고 싶어지겠지만
Propose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어떤 말이 멋질지
왠지 평소완 다른 내가 이상해 보이진 않을지
어디가 좋을지 고민했어 어떤 곳이 멋질지
우리 첨 만났던 이 카페 이젠 또 다른 두 번째 고백인걸
가끔은 이기적인 내가 많이 힘들었단 걸 알아
하지만 조금씩 달라질 내 고백을 받아줄래
너 없인 옷도 난 잘 모르질 못하잖아
방도 항상 지저분 할 것 같아
니가 없으면 술에 취한 날들만 늘어갈 것만 같은데
너 없인 늦잠 자는 날 깨울수가 없어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겠지
무엇보다 니가 없인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어
나와 결혼해 주겠니 이런 말 나도 많이 어색해
너의 맘은 어떤지 왜 자꾸 웃기만 하는 거니
이런 내 모습이 혹시 낯선거니
때론 힘든 날도 있겠지 때론 다투기도 하겠지
하지만 세상 그 무엇도 우릴 갈라 놓을 순 없어
너 없인 옷도 난 잘 고르질 못하잖아
방도 항상 지저분 할 것 같아
니가 없으면 술에 취한 날들만 늘어갈 것만 같은데
너 없인 늦잠자는 날 깨울수가 없어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겠지
무엇보다 니가 없인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어
나와 결혼해 주겠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멋진 말이 떠오르지가 않아
매일 아핌 눈을 뜰 때마다 니가 곁에 있으면
이젠 날 어떻게 부를건지 생각했니
예전처럼 오빠라 부를거니
아기들은 몇이나 가질거니 난 둘이면 딱 좋은데
널 만난 이세상에 감사드리며 살게
혹시 너 내 마음 알고는 있니
어떤 두려움 말설임도 없이 널 선택했어
그만큼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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