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하루 사랑하는 너를 두고 오는 길 손을 내밀어 남자답게 악수를 청했지 그리고 뒤돌아서 걸어갔을 때 참았던 눈물이 흘렀네 터벅터벅 텅빈 방으로 돌아와 보니 문득 미칠듯한 감정에 휩싸였지 갑자기 생각나는 너의 향기가 방안을 꽉 채워버렸네 주인을 잃은 귀걸이 한쪽 끝날 것 같지 않은 악몽같은 첫하루가 시작되었네 항상 잡았던 너의 따뜻한 두 손이 벌써 그리워져버렸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흐르고 흘러야 널 잊을수가 있을까 이제 겨우 첫하루 깜깜한 차가운 공기 사랑하는 널 두고온 날 처음 느껴본 선무같던 시간들이 벌써 그리워져버렸네 나의 노래는 어제까지로 끝났다는 걸 견딜수가 있을까 이제 겨우 첫하루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랑 그게 다 뭔데 다 거짓말 모두 거짓말 왜 떠나는 건데 말도 못하고 혼자 멍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