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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리쌍) 외곽순환도로, 뚝방의 꿈 노래/가사

외곽순환도로     널 데려다주던 길은항상 아쉬웠지때론 느리게 차를 몰고한 손은 핸들 한 손은 너의 손시간은 지금처럼거의 늦은 새벽어둠 속기분에 맞는 음악을 틀고달렸던 외곽순환도로내 어깨에 기대지 못해넓은 차가 싫다며 농담을 하고너의 집 앞 골목 헤어지기 아쉬울 땐사랑을 나눴지달빛 아래 차는 정신없이 흔들렸고역시 이럴 땐 큰 차가 좋다며웃던 기억들이 떠올라밤 깊은 외곽순환도로가끔 이곳을 지날 때면스치는 불빛처럼 추억이 지나가고입가엔 작은 미소 널 데려다주던 외곽순환도로이곳을 지날 때면 생각나너의 목소리 잠든 모습이마치 곁에 있는 것 같이널 데려다저던 외곽순환도로이곳을 지날 때면 생각나너의 그 향기 너의 웃음이마치 곁에 있는 것 같이 애써 지우지 않아도 괴롭지 않게돼버린 것들좋았었지 그땐 그 한마디가긴 스..

김경호 마지막 기도, 자유인 노래/가사

자유인     숨을 곳을 찾아여기까지 왔지달빛 가린 구름 할퀴고 간바람을 향해잠이 오질 않아춤을 추어 봤지지난 기억들이 나와 함께 벌거벗고춤을 추고 있었지자유인가슴 속에 가린 날개를 펴봐감출 곳이 없어저 파란 하늘 날아 오르고 싶어비바람이 와도 겁낼 건 없어내가 원한 것은다 가질 만큼자유인이 될 거야       마지막 기도     모든 게 거짓이라고내게 말해줘너를 너무 사랑해 생긴꿈이라 해줘차라리 내가 싫어서떠난다고 해내가 여기 있잖아눈을 떠 봐느끼고 있을 거야이렇게 네 곁에서 잠다듯이 널안고 있다는 걸나 이제까지 너를 위해 살아왔지함께 할 그 많은 사랑만들어 가며하지만 나 아침되면너를 깨워 아무일 없듯그 눈빛 그 향기함께 해 달라는 마지막 기도 만이마지막 기도 들어주소서마지막 기도 들어주소서제발 나를 ..

김민기 가을편지 (원곡 최양숙), 강변에서 노래/가사

강변에서     서산에 붉은 해 걸리고강변에 앉아서 쉬노라면낯익은 얼굴이 하나 둘집으로 돌아온다늘어진 어깨마다 퀭한 두눈마다빨간 노을이 물들면왠지 맘이 설레인다 강건너 공장의 굴뚝엔시커먼 연기가 펴오르고순이네 뎅그런 굴뚝엔파란 실오라기 펴오른다바람은 어두워가고별들은 춤추는데건너 공장에 나간 순이는왜 안 돌아오는 걸까 높다란 철교위로시커먼 연기가 펴오르고강물은 일고 일어나작은 나풋배 흔들린다아이야 불밝혀라뱃전에 불밝혀라저강 건너 오솔길 따라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라 라라 라라라 노저어라열여섯살 순이가 돌아온다라 라라 라라라 노저어라우리 순이가 돌아온다아이야 불밝혀라뱃전에 불밝혀라저 강 건너 오솔길 따라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가을편지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누구라도 그대가 되어받아주세요낙엽이 쌓..

김정구 고향가는 마차, 구십리 고개 노래/가사

고향가는 마차     하염없이 지향없이고향 마차 달린다버들피는 내 고향정든 님을 찾아서방울 소리 방울 소리오나가나 외로워떠도는 나그네 길꿈길 마저 그리워 떠나갈까 돌아설까청노새는 달린다언덕 위에 작은 집정든 님을 찾아서고향 속에 달랑달랑눈물마저 외로워나그네 마차 위에고향길도 아득해       구십리 고개     꿈에도 고향생각가고 싶은 그 길은걸어서 구십리 고개넘어 갑니다에헤여 가다 못가면에헤여 쉬어나 가세 그리운 내 고향에물레방아 도는 곳못살아도 내고향가고 싶은 곳이지에헤여 가다 못가면데헤여 쉬어나 가세아리랑 아리아리노래하며 갑시다 내고향 처녀들이나를 불러주는 듯하루에도 몇 번씩가고싶은 내 고향에헤여 가다 못가면데헤여 쉬어나 가세모본당 댕기 한벌사 가지고 갑시다

김원준 언제나, 짧은 다짐 노래/가사

언제나     언제나 후회할 순 없어널 위한 나의 모든 것항상 외면해야 하나 이렇게 너에게서 멀어지는 내 자신이너무 싫었어한번 살다 보면서 느끼는그런 흔한 감정은 아니야이렇게 이렇게 계속지나쳐 온 나의 순간들엔허무한 흔적들 뿐자꾸 멀어지는 삶의 자국들이나의 허상속에 묻혀 버려졌나 언제나 후회할 순 없어널 위한 나의 모든 것항상 외면해야 하나언제나 주저할 순 없어널 향한 나의 다짐들이젠 단념해야 하나그럴 순 없어       짧은 다짐     이제는 너를 잊겠다는 다짐 속에묻혀진 내 모습얼마나 초라한지나도 이제 알아다시금 어둠이 내 곁에다가올 때 쯤내 자신에게서 멀어질거야짧은 다짐과 함께가끔씩 싫증내는 표정내겐 부담스러웠어그리고 형식적인 대답 또한 싫었어또 한번 다가선 이별은항상 내 몫이야어쨌든 다른 사람을..

김상배 안돼요 안돼, 남자를 왜 울려 노래/가사

안돼요 안돼 무슨 말을 해야만이 내게로 오시렵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 내 맘을 모르시나요 이렇다 할 말도 없이 떠나려만 하신답니까 이 가슴에 새긴 정을 그대 어찌 모르십니까 안돼요 안돼 그리는 못합니다 울면서 애원했건만 스쳐가는 세월이 나를 울리면 이 몸 홀로 어이합니까 그리워도 보고파도 만날 수 없는겁니까 마음 주고 더나시면 이내 몸은 어이하나요 이렇다 할 말도 없이 떠나려만 하신답니까 이 가슴에 새긴 정을 그대 어지 모르십니까 안돼요 안돼 그리는 못합니다 울면서 애원했건만 스쳐가는 세월이 나를 울리면 이 몸 홀로 어이합니까 남자를 왜 울려 간다는 말을 난 알지 왜 자꾸 마음 흔들어 떠나려거든 어서 떠나지 남자를 왜 울려 스치는 바람만이 내 마음 알고 있는지 아아 사랑은 한잔의 술보다 못한 것인가..

김세환 좋은 걸 어떡해, 사랑을 노래해요 노래/가사

좋은 걸 어떡해 좋은 걸 어떡해 그녀가 좋은 걸 누가 뭐라 해도 좋은 걸 어떡해 말로는 곤란해 설명할 수 없어 그냥 네가 좋아 이게 사랑일 거야 눈 감으면 떠오르고 꿈을 꾸면 나타나고 안 보면 보고 싶고 헤어지기 싫어지네 좋은 걸 어떡해 그녀가 좋은 걸 누가 뭐라 해도 좋은 걸 어떡해 좋은 걸 어떡해 그냐가 좋은 걸 누가 뭐라 해도 좋은 걸 어떡해 눈감으면 떠오르고 꿈을 꾸면 나타나고 안 보면 보고 싶고 헤어지기 싫어지네 말로는 곤란해 설명할 수 없어 그냥 네가 좋아 아마 이게 사랑일거야 아마 이게 사랑일거야 아마 이게 사랑일거야 사랑을 노래해요 사랑을 노래해요 눈과 눈을 마주보며 우리 사랑을 속삭여요 맘과 맘을 함께 모아 오오 우리 사랑을 노래해요 손에 손을 마주잡고 우리 사랑을 노래해요 어둠이 내리면..

김정호 하얀나비, 보고싶은 마음 노래/가사

하얀나비 음 생각을 말아요 지나간 일들은 음 그리워 말아요 떠나갈 님인데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 걸 서러워 말아요 음음 음 음 음음음음 음 어디로 갔을까 길 잃은 나그네는 음 어디로 갈까요 님 찾은 하얀 나비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 걸 서러워 말아요 음음 음 음 음음음음 보고싶은 마음 그리움 두고 가야 해 나는 가야 해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찾아가야 해 보고싶은 마음에 살며시 잠이 들면 내 사랑 꿈 속에서 나를 보고 웃는다 철새가 휘몰고 간 저 하늘 끝에는 먼저 가신 내 님이 나를 반겨주겠지 보고 싶은 마음에 살며시 잠이 들면 내 사랑 꿈 속에서 나를 보고 웃는다 철새가 휘몰고 간 저 하늘 끝에는 먼저 가신 내님이 나를 반겨 주겠지 그리움 두고 ..

김연우 재회, 우리 처음 만난 날 노래/가사

재회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날 봅니다 많이 기다려온 시간인 걸요 오늘 입고 온 옷이 맘에 걸리네요 자꾸 창문에 날 비춰봅니다 만나면 뭘 먹을지 어딜 가야할지 너무 오랫만에 그댈 보네요 어색하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잘 지냈나요 나 없는 동안 참 많이 힘들었어요 날 떠난 뒤 내 모든 게 빛을 잃어갔죠 그렇게 시간이 가고 변해진 나를 확인하며 미움도 사라지고 만나면 뭘 먹을지 어딜 가야할지 너무 오랫만에 그댈 보네요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잘 지냈나요 나 없는 동안 그대도 달라졌나요 내 나이도 양복차림 아저씨 됐으니 그대의 전과 같다면 날 놀리겠죠 그런 그댈 보면 나도 웃겠죠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날 봅니다 많이 기다려온 시간인걸요 오늘 입고 온 옷이 맘에 걸리네요 자꾸 창문에 날 비춰봅니다 저멀..

김정수 하얀상처, 애정수위 노래/가사

하얀상처 당신을 사랑했던 미련 때문에 또 다시 나는 여기 왔어요 계절은 가고 다시 돌아오지만 당신은 내게 올 수 없나요 눈을 감아도 잊을 수 없는 지난 일들을 생각해봐요 바람이 불던 날 당신은 너무 차가웠어요 우리의 뜨겁던 사랑은 가슴에 상처만 남긴 채 내 곁을 떠나갔어요 눈을 감아도 잊을 수 없는 지난 일들을 생각해봐요 바람이 불던 날 당신은 너무 차가웠어요 우리의 뜨겁던 사랑은 가슴에 상처만 남긴 채 내 곁을 떠나갔어요 애정수위 좁은 어깨 들썩이면서 우는 뒷모습 바라보며 측은한 마음 가슴에 가득 내가 얼마만큼 그대를 사랑하는지 모르냐며 울며 터트린 서러운 눈물 그댄 너무나도 무던히 참아왔는데 그런 그대 마음마저도 모르고 지내 등한시한 나의 마음만 어디 둘 곳을 몰라 내가 너무했단 생각에 말도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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