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즐거운 음악산책*****/개리(리쌍) 고운봉 고유진

개리 (리쌍) 외곽순환도로, 뚝방의 꿈 노래/가사

블랙베리가 2024. 7. 3. 01:56
반응형

 

 

 

개리

 

 

 

 

외곽순환도로

 

 

 

 

 

널 데려다주던 길은

항상 아쉬웠지

때론 느리게 차를 몰고

한 손은 핸들 한 손은 너의 손

시간은 지금처럼

거의 늦은 새벽어둠 속

기분에 맞는 음악을 틀고

달렸던 외곽순환도로

내 어깨에 기대지 못해

넓은 차가 싫다며 농담을 하고

너의 집 앞 골목 

헤어지기 아쉬울 땐

사랑을 나눴지

달빛 아래 차는 정신없이 흔들렸고

역시 이럴 땐 큰 차가 좋다며

웃던 기억들이 떠올라

밤 깊은 외곽순환도로

가끔 이곳을 지날 때면

스치는 불빛처럼 추억이 지나가고

입가엔 작은 미소

 

널 데려다주던 외곽순환도로

이곳을 지날 때면 생각나

너의 목소리 잠든 모습이

마치 곁에 있는 것 같이

널 데려다저던 외곽순환도로

이곳을 지날 때면 생각나

너의 그 향기 너의 웃음이

마치 곁에 있는 것 같이

 

애써 지우지 않아도 괴롭지 않게

돼버린 것들

좋았었지 그땐 그 한마디가

긴 스토리의 끝

어찌보면 허무해 긴 꿈을 꾼 듯

모든 것이 어렴풋

연거푸 마셨던 술처럼 정신없는 하루들

변한 건 별로 없어 

나이 한 살 더 먹었을 뿐

이별도 처음 몇 번이 힘든거지

이젠 좀 무감각해

감정이 무뎌졌나봐 곁딜만해

익숙한 차 창밖 차가운 바람

사연이 되어버린 음악

추억속에 달리는 차 안의 공기는

쓸쓸함과 아련함의 중간

가끔씩 떠오르는 네 생각에 한숨만

 

널 데려다주던 외곽순환도로

이곳을 지날 때면 생각나

너의 목소리 잠든 모습이

마치 곁에 있는 것 같이

널 데려다주던 외곽순환도로

이곳을 지날 때면 생각나

너의 그 향기 너의 웃음이

마치 곁에 있는 것 같이

 

널 데려다주던 외곽순환도로

이곳을 지날 때면 생각나

너의 목소리 잠든 모습이

마치 곁에 있는 것 같이

널 데려다주던 외곽순환도로

이곳을 지날 때면 생각나

너의 그 향기 너의 웃음이

마치 곁에 있는 것 같이

 

 

 

 

 

 

 

뚝방의 꿈 (feat 존박)

 

 

 

 

 

이젠 버리는 것이 익숙한데

자꾸 더 갖고 싶어져

모든 게 나이가 드니 조급해

내 손금에 성공의 선을 긋고 싶어 더 길게

지금 내 삶은 오래전부터

그려놨던 미래

저 하늘의 노을이 잡힐 듯 높고

넓은 집에 아침마다 창문을 열고

한강을 눈에 넣네

그리고 다시 꾸는 꿈은

좀더 크고 넓게

온종일 음악을 틀 수 있는 작업실과

배고플 날이 없는 지갑

늘 바쁜 시간 한 달에 2, 3주는 

해외 출장 중

힌들어도 잊지 못해 꽉 들어찼던 관중

어찌됐던 간에 난 열심히 살아

잘 하지도 못했던 

프리스타일 랩 하며 

비슷한 꿈을 가진 이들과

시작했던 음악

책 대신 삶의 경험으로 배웠던 

문학 속에 그려낸 나만의 문화

젊은 날의 꿈과 

성공을 위한 고난 아주 흔한 주제였지만

내 삶만큼은 더 화려해지길 바랬던

20대 중반 그 모든 것에

목 말랐던 그 꿈은 다 이뤄냈어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 마음 같아

다 변해버렸잖아 다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 마음 같아

다 변해버렸잖아 다

 

 

위기는 꼭 찾아와

어쩔 땐 분기마다 근데

난 숨지 않아

오히려 feel을 더 받아

음악하는 놈이 말이야

어찌 평탄하게만 살아

내가 쓴 200곡의 가사를 들어보면 알아

봄이 되고 여름이 되고

가을이 되고 겨울이 돼

수시로 변하는 감정 속에 빠져

때론 그녀에겐 커다란 상처

툭하면 떠나갔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았던 사랑의 나침반

이 답답한 세상은 오늘도 재촉해

yes or no yes or no

yes or on yes or no

정답만 원해 매스꺼워

이게 결코 좋은 인생은 될 수 없어

하지만 난 이젠 바다를 꿈 꿔

요트 위 넘치는 낭만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할

섬 하나를 만들때까지 

조금만 더 참아 

난 될거야 전세계를 떠도는 한량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 마음 같아

다 변해버렸잖아 다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 마음 같아

다 변해버렸잖아 다

 

10년 묵은 나의 soul

많은 것들의 경험 속에

더욱 탄탄해져가 더욱 탄탄해져가

이젠 두려울 게 없으니

앞길을 막지는 마

내 앞길을 막지는 마

 

이젠 버리는 것이 익숙한데

자꾸 더 갖고 싶어져 

모든게 나이가 드니 조급해

내 손금에 성공의 선을 

긋고 싶어 더 길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