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켜주는 식품들

여주 효능과 먹는법(복용법), 재배법과 보관방법, 여주차 만들기

블랙베리가 2020. 1. 3. 04:18
반응형

 

 

 

 

 

 

도깨비방망이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의 여주는 열매가 익으면 오렌지색으로 아름답게 변하기 때문에 일반주택이나 농촌의 집 입구나 담장에 심어왔는데 요즘은 혈당 조절의 효능 때문에 당뇨병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서 재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주는 열대 지역이나 아열대 지역에서 음식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어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에 남쪽에서 주로 재배되어 약재나 건강식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주는 1년생 덩굴성 박과 식물로 쓴맛이 강해 '쓴 오이'라고도 불리며 일본에서는 '고야'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자루가 길며 열매는 타원형이나 방추형으로 혹이나 사마귀 모양의 돌기들로 덮여 있으며 성숙한 열매는 오렌지색으로 변합니다.  

 

 

 

 

열매가 익으면 모모르데신(momordicin)이라는 알칼로이드의 농도가 짙어져서 쓴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농도가 낮은 성숙하지 않은 열매를 식용으로 먹습니다.  쓴맛은 햇빛을 안받게 하여 키우면 줄어들며 소금물에 담가두어도 쓴맛이 제거됩니다.  

여주 재배법  아열대지방이나 열대지방에서는 심은 지 50~70일 정도 되면 수확하여 먹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6월에 심으면 8월 말경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종자발아는 25~30도 정도의 고온에서 잘 발아하며 별도의 지주나 유인시설 없이 지면에 방임하여 재배하거나, 1.8m 높이로 지주를 세워서 유인하여 기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주는 거름기가 많고 토심이 깊으며 배수가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심으면 잘 자랍니다.

여주는 원줄기에서는 암꽃이 적게 맺히기 때문에 10마디 정도에서 원줄기는 적심하고 곁가지를 자라게 하는데 어느 정도 자라면 곁가지도 적심을 하며 손자넝쿨은 방임하여 자라게 합니다.  여주는 종자가 단단하여 싹틔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종자끝에 상처를 내어 2시간 정도 물에 불려 파종합니다.

 

 

 

 

여주 효능  여주잎으로 즙을 내어 벌레 물린데 바르거나 벌에 쏘였을 때, 화상을 입었을 때나 작은 상처를 입었을 때, 피부 알레르기에 바르면 가려움증이 완화되고 상처가 남지 않습니다.  여주는 혈당을 낮추어주는 효능이 있는데 식물 인슐린과 카란틴 성분이 풍부하여 당뇨와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여주의 P-인슐린 성분으로 되어 있는 식물 인슐린은 펩사이드의 일종으로 당분의 체내 재합성을 막고 혈당이 축적되지 못하도록 하며  포도당이 간에서 연소되도록 합니다.  카란틴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낮추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주에 있는 모모르데신은 혈압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과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습니다. 여주는 장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으며 위통, 열, 간, 부종, 관절염, 암, 전염병 치료,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쓴맛은 심장, 혈관 계통 청소에 도움이 되는데 농축된 쓴맛은 몸 속 염증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체내 부기 제거, 지방 연소 촉진으로 비만에 상당히 효과적이며 공액리놀레산은 지방의 연소를 촉진합니다.  여주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나트륨 배출과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간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데 간 기능 효소 수치를 낮추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여주에는 레몬보다 5배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오이보다 20배나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고 피부 트러블 개선, 노화 방지,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주 보관방법  생여주는  신문지에 싸서 10~13도 되는 곳에서 3주 정도 보관하거나 얇게 썰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말린 여주잎과 열매는  잘 밀봉하여 습기가 없는 시원한 곳에 직사광선을 피하여 보관하였다가 약제로 사용합니다.  생여주를 너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쉽게 물러지므로 7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합니다.

여주 고르는 법  여주는 녹색이 짙고 선명하며 돌기가 단단하고 표면에 윤기가 도는 것이 좋으며 전체적으로 굵기가 고르고 묵직한 것이 좋습니다.  

여주 손질법  깨끗이 씻은 후 세로로 갈라 가운데 흰색의 과육과 씨를 모두 파내어 반달형으로 얇게 썬 여주를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어 쓴맛이 빠지면 조리에 이용합니다.

여주 먹는 법  여주잎과 녹색이 선명한 여주의 열매를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데, 쓴맛을 빼려면 소금물에 담가 놓았다가 사용해야 하며 너무 오랜시간 담가놓을 경우에는 비타민C가 녹아나올 수 있습니다.  여주를 소금에 잠시 절였다가 쓴맛을 뺀 뒤 육류와 볶음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돼지고기와 같이 요리해도 쓴맛이 줄어듭니다.  

여주청, 생채, 해파리냉채 등의 냉채, 샐러드, 무침, 소고기볶음, 튀김이나 단호박여주전, 여주김치, 피클 등으로 섭취하거나  여주즙과 여주환으로도 섭취 가능하며 여주장아찌를 담거나 여주가루를 내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여주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 파 고추 등과 함게 섭취하면 좋으며 기름에 튀기거나 구워도 찬 성분이 중화됩니다.  여주속에 들어 있는 좋은 영양소를 전부 흡수하려면 씨앗을 제거하여 통째로 먹는 것이 좋으며 여주차로 우려서 마시는 경우 수용성 성분만 섭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주차  덜 여물었을 때 썰어 말린 여주 3~5개를 물 1L에 넣고 끓으면 약한 불에서 10~2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끓인 여주차를 따뜻하게 그대로 마시거나 식혔다가 냉장고에 보관하여 두고 시원하게 마십니다.

 

 

부작용  임산부가 다량 복용할 경우 유산의 위험이 있으며  씨앗에 있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여주는 찬 성질이 있으므로 몸이 찬 사람이 과량 복용해선 안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