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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성 3

안다성 서울의 소야곡, 사랑이 메아리칠때 노래/가사

서울의 소야곡 밤안개 짙어가는 명동의 거리 붉은 불 푸른 우리의 꿈을 불러준다 흘러간 로맨스 찾아서 헤매니 종소리 밤하늘에 목이 메인다 보슬비 하염없이 내리는 종로 비 짖은 옷자락에 추억은 젖어든다 지나간 로맨스 어디로 가고서 불 꺼진 내 가슴에 꽃잎은 진다 청계천 돌다리에 밤은 깊은데 애달픈 로맨스 눈물 위에 흘러간다 사라진 로맨스 못잊어 우는 밤 외로운 그림자에 별도 흐른다 사랑이 메아리칠 때 바람이 불면 산위에 올라 노래를 띄우리라 그대 창까지 달 밝은 밤은 호수에 나가 가만히 말하리라 못 잊는다고 못 잊는다고 아 진정 이토록 못 잊을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친다 꽃피는 봄에 강변에 나가 꽃잎을 띄우리라 그대 집까지 가을밤에는 기러기 편에 소식을 보내리라 사무친 사연 사..

안다성 꿈꾸는 다이나, 보헤미안 탱고 노래/가사

꿈꾸는 다이나 연지 묻은 그라스에 정을 담은 다이나여 샨데리아 불빛 아래 얼룩이진 드레스여 사랑 주고 병을 주고 연기처럼 떠난 님아 어데로 가나 어데로가 꿈을 꾸는 다이나여 꿈을 꾸는 다이나여 앵두처럼 노래하며 춤을 추는 다이나여 안개젖은 밤거리를 울며도는 다이나여 지금 맺힌 내가슴에 장미꽃을 심어놓고 어데로 갔나 어데로 가 한이 많은 다이나여 한이 많은 다이나여 보헤미안 탱고 (작사 김성운, 작곡 김호길) 낙엽이 한 잎 두 잎 흩어지는 황혼길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 없어 외로운데 타향의 서러움만 낙엽따라 뒹구네 내 이름 보헤미안 정처없는 인생이 왜 이리 고되더냐 보헤미안 탱고 낙엽이 한 잎 두 잎 흩어지는 황혼길 어디로 가야 하나 이름없는 사람아 한숨을 잊으려면 뒹구는 나뭇잎이 이 밤도 까닭 모를 눈물 ..

안다성 바닷가에서, 비극은 없다 노래/가사

바닷가에서 (1963년작 작사/작곡 박춘석) 파도 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서 나 홀로 외로이 추억을 더듬네 그대 내곁을 떠나 멀리있다 하여도 내 마음속 깊이 떠나지 않는 꿈 서러워라 아 아 새소리만 바람 타고 처량하게 들려오는 백사장이 고요해 파도 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흘러간 옛날의 추억에 잠겨 나 홀로 있네 비극은 없다 (1959년작 작사백호, 작곡 박춘석) 사랑의 운명속에 외로운 그대와 나 어두운 밤하늘에 날려가는 낙엽처럼 맺지 못한 인연속에 흩어지는 청춘 아 아 우리에겐 그래도 비극은 없다 꽃병의 꽃 한송이 쓸쓸한 그 모습이 어덴지 모르지만 그대의 모습 같아서 꿈속에서 헤메다가 잠깨어 우는 마음 아 아 우리에겐 그래도 비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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