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너 없이 남겨진 그 베개조차도 왜 난 치워낼 수 없는지 몰라 언제나 습관처럼 너의 자리를 남겨둔 채 잠이 드는 난 항상 네 곁에서만 눈떠왔던 난 다신 눈을 뜨지 않아도 좋아 하얗게 비어있는 그 자리를 느낄 수 없도록 수없이 흐른 그 시간도 너 없이 흘린 내 눈물도 널 사랑한 단 한줌 기억도 지워낼 수가 없잖아 네 사랑은 못처럼 내 맘속에 박혀 있는데 돌아와줘 이렇게 남은 눈물조차 없는 나에게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잊을 수 없잖아 세상에 숨쉬는 그 모든 것들은 결국 영원할 수 없단 걸 알아 하지만 너를 사랑하는 동안 나 영원을 믿었어 수없이 흐른 그 시간도 너 없이 흘린 내 눈물도 널 사랑한 단 한줌 기억도 지워낼 수가 없잖아 네 사랑는 못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