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 위해서 깨진 조각을 잡고 우는 건 사랑했던 걸 후회하는 건 저만치로 떠나는 사랑 그것을 잡으렴이 아니라 버리기 위함 일거야 조금씩 갈라진 불신의 그 양끝에 우린 마주 선채로 멀어졌어 난 보란듯이 웃고 싶었어 구차한 인산 초라한 나를 더 오래 보일 뿐이니까 너를 잊기 휘해서 열심히 싸워볼거야 내 가슴에 가득 차있는 너의 그림자와 퍼붇는 비로 끝나길 바래 한번의 폭풍 전불 잃었어 얼마나 더 얼마나 내가 힘들어질까 그리움을 참는 게 어려워서 늘 시작할 때 나는 그랬어 이번엔 절대 다를거라는 똑같은 기댈 또 하니까 이젠 잊기 위해서 열심히 싸워볼거야 미칠듯이 터져 나오는 나의 그리움과 좋은 시간만큼 아픔이 길고 사랑했던 만큼 상처가 깊고 지난 세월 동안에 우리가 한건 뭐였나 힘들어질 이유만 만든건가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