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있나요 그대와 걷던 그 길을 서성이네요 한걸음 마다 추억이 사각이네요 두빰을 어루만진 바람 그대 같아서 눈은 울어도 가슴이 웃죠 같은 시간에 오늘도 별리 드듯이 같은 자리에 올해도 꽃이 피듯이 영원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건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일 내게 오고 있나요 아직은 멀리 있어도 언제까지 이 자리 그대로 있을게요 그대 돌아오는 날 내 모습 어디서든 찾아낼 수 있게 나무같은 맘으로 그댈 기다릴게요 한곳을 향해 흐흐는 저 강물처럼 한 곳을 향해 저무는 저 태양처럼 언제나 나의 그리움이 가리키는 건 그대가 있는 그곳 뿐이죠 내게 오고 있나요 아직은 멀리 있어도 언제까지 이 자리 그대로 서있을게요 그대 돌아오는 날 내 모습 어디서든 찾아낼 수 있게 나무같은 맘으로 그댈 기다릴게요 그댄 바람을 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