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남자 알아 지금 니가 꺼내려 하는 말 바보가 아닌 이상 모를 리 없잖아 너의 눈에 손가락에 그 속눈섭 위에 이별이라고 버젓이 써 있잖아 알아 애쓰지마 그냥 솔직히 말해 봐 단순한 놈이잖아 니가 잘 알잖아 자꾸 빙빙 돌리지마 날 똑바로 봐 헤어지나는 말 한마디면 끝난거잖아 괜찮아 더나가도 돼 날 두고 일어서도 돼 괜찮아 돌아서 줄게 넌 내게 미안 안해도 돼 이렇게 널 붙잡지 않는 날 강한 척 헨 척한 날 미워해도 돼 너보다도 내가 더 미우니까 나쁜 꿈이라고 그렇게 믿고 싶지만 미친 듯 이별 앞에 또 대들고 싶지만 이건 말도 안된다고 화내고 싶지만 니가없인 절대 안된다고 울고도 싶지만 괜찮아 떠나가도 돼 날 두고 일어서도 돼 괜찮아 돌아서줄게 넌 내게 미안 안해도 돼 이렇게 널 붙잡지 않는 날 강한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