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종류들

허지웅의 버티는 삶과 악성림프종 치료에 관하여

블랙베리가 2018. 12. 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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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작가, 인기있는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허지웅씨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만성 거대9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주 동안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마음이 편해요..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

 



허지웅은 2016년 SBS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도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감을 받았었죠.

 

 

 

저서로는 2009년 <대한민국 표류기>, 2010년 <거꾸로 생각해 봐! 2 >(세상도 나도 바뀔수 있어)(공저), 2011년 <망령의 기억>, 2014년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2014년 <버티는 삶에 관하여>, 2016년 <나의 친애하는 적>(허지웅 에세이)가 있습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에 허지웅과 같이 출연하였던 유세윤은 SNS에서 "형 잘 버티어서 빨리 또 같이 쇼핑하고 서핑가자", "마음 따뜻한 형, 늘 배려해주는 형, 날 공감해주는 형, 우리 형아 힘내요"라고 했습니다.

 

 

 

 

악성림프종은 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조직에 발생한 완발성 악성종양으로 임파선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다른 암들에 비해 완치를 이룰 가능성이 높은데 최소 6개월 이상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호치킨 림프종과 비호치킨 림프종으로 나누어지며 혈액세포의 하나인 림프구가 과다증식하며 종양을 만드는 것으로 주로 림프구가 모여 있는 림프절에서 발생하며 림프가 아닌 조직에도 발병하기도 합니다.  

6개월 이상 특별한 이유 없이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되거나 원인 없는 체중감소, 수면시 옷이 흠뻑 젖을 정도의 야간 발한이 있으면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호치킨 림프종은 신체의 특정 부위에 한정적으로 나타나 종양의 진행 방향을 예측 가능하지만 비호치킨 림프종은 온몸에 나타날 수 있어 종양이 어디로 진행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호치킨씨 림프종은 1, 2기에는 대부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으로 완치가 가능하고 3기에는 75%, 4기에는 항암화학요법으로5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만성 큰 B-세포 림프종은 비호치킨 림프종으로 치료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표적치료제와 화학요법으로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암들에 비해 완치율이 높다고 하니 힘내서 치료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힘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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