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
우리는 말 안하고 살 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소리없이 날아가는 하늘 속에
마음은 가득 차고
푸른 하늘 높이
구름 속에 살아와
수많은 질문과 대답 속에
지쳐버린 나의 부리여
스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어느덧 내게 다가와
헤아릴 수 없는 얘기 속에
나도 우리가 됐소
바로 그때 나를 비웃고
날아가버린 나의 솔개여
수많은 관계와 관계 속에
잃어버린 나의 얼굴아
애드벌룬 같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의미 있는 하루
준비하고 계획하는
사람 속에서 나도 움직이려나
머리 들러 하늘을 보면
아련한 솔개의 노래
수많은 농담과 진실 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수많은 농담과 진실 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고니
가난한 시인의 집에
내일의 꿈을 열었던
외로운 고니 한마리
지금은 지금은 어디로 갔나
속울음을 삼키면서
지친 몸을 창에 기대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미워졌다고
날아도 날개가 없고
울어도 눈물이 없어 없어라
이젠 다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아
우리의 고니
이젠 다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아
우리의 고니
날아도 날개가 없고
울어도 눈물이 없어 없어라
이젠 다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아
우리의 고니
이젠 다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아 우리의 고니
이젠 다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아
우리의 고니
타조
수 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우리는 얼마나 진실했었나
때로는 방황하고
고민하면서
우리는 그 무엇을 찾아야 하나
욕심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너와 나는 날 수 없는
새가 되었나
그토록 오랜 세월 한이 맺혀진
피카소의 그림 같은
타조의 꿈이
아 아 날아라 타조야
한 번만 땅을 차고 날아 보아라
우리도 언젠가는 날아갈 거야
'*****건강하고 즐거운 음악산책***** > 이태원I이미배 유미 이성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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