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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단다, 하늘 노래/가사

블랙베리가 2022. 8. 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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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단다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출발이다

삼십 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 나와 길거리로

내몰렸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백수라 부르지

월요일에 등산 가고 화요일에 기원 가고 수요일에

당구장에서 주말엔 결혼식장 밤에는 상가 집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출발이다

세상 나이 구십 살에 돋보기도 안 쓰고 보청기도

안 낀다 틀니도 하나 없이 생고기를 씹는다

누가 내게 지팡이를 손에 쥐게 해서 

늙은이 노릇하게 했는가 세상은 삼십 년간 나를 속였다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출발이다

마누라가 말리고 자식들이 놀려대도 나는 할 거야

컴퓨터를 배우고 인터넷을 할 거야

서양말도 배우고 중국말도 배우고 아랍말도 배워서

이 넓은 세상 구경 떠나나 볼 거야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출발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비 되고 할배 되는 아름다운

시절들 너무나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들

먼저 가신 아버님과 스승님의 말씀이 새롭게 들린다

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 때 끝장이다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출발이다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출발이다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출발이다 나는 새출발이다 나는 새출발이다

 

 

 

 

 

 

 

하늘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 여릿 멀리서 온다

멀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온몸이 가슴으로 스며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에 호흡 호흡

따가운 별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능금처럼 내 마음 익어요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 여릿 멀리서 온다

멀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온몸이 가슴으로 스며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에 호흡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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