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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사랑한다는 흔한 말, 이별택시 노래/가사

블랙베리가 2023. 8. 1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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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사랑한다는 흔한 말

 

 

 

 

 

끝이란 헤어짐이

내겐 낯설어

아직까지 난 믿을 수 없는데

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힘들단 내색조차

너는 없어서

아무것도 난 몰랐어

한동안 그저 좋은 줄만 알았어

하루만 나 지우면 되니

잠시만 나 네 눈앞에서

멀어지면 토라진 맘

풀릴 수 있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 듯 아파

너 없이 난 살 수 없늘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가끔씩 네 생각에 목이 메어와

바보같이 늘 너만은

내 곁에 있을거라

생각했나 봐

한번 더 날 봐줄수 없니

모르는 척 네 곁에

먼저 다가가면

태연한 척 해줄수 없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 듯 아파

너 없이 난 살 수 없을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두려워 네가 떠날까봐

 

 

 

 

 

 

 

이별택시

 

 

 

 

 

건너편에 니가 서두르게 

택시를 잡고 있어

익숙한 니 동네 외치고 있는

너 빨리 가고싶니

우리 헤어진 날에

집으로 향하는 너

바라보는 것이 마지막이야

내가 먼저 떠난다

택시 뒤창을 적신

빗물 사이로

널 봐야만 한다 마지막이라서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처음인가요

달리면 어디가 나오죠

빗속을 아이퍼는 뽀드득

신경질 내는데

이별하지 말란 건지

청승 좀 떨지말란

핀잔인 건지

술이 다라오른다

버릇이 된 전화를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내 몸이 기운다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귀찮을텐데

달리면 사람을 잊나요

빗속을 지금 내려버리면

갈 길이 멀겠죠 아득히

달리면 아무도 모를거야

우는지 미친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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