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장미 철이 없어 그땐 몰랐어요 그 눈길이 무얼 말하는지 바람불면 그대 잊지못해 조용히 창문을 열면서 나는 생각해요 겨울에 피는 흰 장미여 아직도 나를 기다리나 감춰진 마음 보고싶어 햇살을 향해 피었는가 사랑의 말 내게 들려줘요 그리움이 나를 반기도록 바람불면 그대 잊지못해 조용히 창문을 열면서 그대 기다려요 당신께만 나 없으면 당신 마음 잔비가 내린다 했지 그 이야기 너무나 고와 내 마음속에 감추었지 먼 훗날 그 말을 잊고서 내 곁을 멀리 할때면 누가 안듣게 당신께만 그 말 그 말 들려주려고 사랑이란 마음 속에 영원한 꽃이라지만 바람결에 덧없이 지는 그런 꽃도 있으니까 먼 훗날 그 말을 잊고서 내 마음 아프게 하면 아무도 몰래 당신께만 그 말 그 말 들려주려고 그 말 그 말 들려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