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문 기억이 보낸 편지 오랜만이네요 우리 헤어진 후 벌써 일년이 지났죠 잘 지내는 거죠 그대 옆자리를 채울 좋은사람 있나요 많이 아팠었는데 정말 미웠었는데 이젠 그대가 걱정이죠 사랑해요 그대가 남긴 추억이 그대가 머문 기억이 날 아프게 해요 왜 날 사랑하게 했나요 오직 그대 하나 바라보게 날 만들었나요 떠날 거면서 묻고 싶은 게 있죠 그대 역시 나처럼 죽을 만큼 힘들었나요 사랑해요 그대가 남긴 추억이 그대가 머문 기억이 날 아프게 해요 왜 날 사랑하게 했나요 오직 그대 하나 바라보게 날 만들었나요 떠날 거면서 미안해요 그대를 잊지 못해서 아직도 그리워해서 나 웃지 못해서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내 모든 걸 주진 못할 것 같아 날 떠날까봐 이별이 또 올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