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룡 내 주머니 속의 사연 누가 나를 울렸나 비내리는 이 밤에 저 멀리 보이는 저 그림자 날 울리고 가네 누가 나를 울렸나 이 늦은 밤길에서 남아 있는 건 저 가로등과 작은 나의 모습 뿐 흘러내리는 이 눈물에 담겨있는 그때 그 사연 가슴깊이 새겨놓은 그 맹세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데 내 주머니에 있는 노란 너의 리본에 묻어있는 너의 머리칼 나를 더 슬프게 해 흘러내리는 이 눈물에 담겨있는 그때 그 사연 가슴 깊이 새겨놓은 그 맹세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데 내 주머니에 있는 노란 너의 리본에 묻어있는 너의 머리칼 나를 더 슬프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