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달라고 할 때 보내줄 걸 그랬어 정말 몰랐어 내게 있는 게 참 힘든 자리란 걸 나 혼자만 행복했던 걸 수없이 내게 눈치 줬는데 그저 난 모르는 척 난 아무렇지 않았기에 네가 보내달라고 할 때 보내줄 걸 그랬어 이렇게 도망치듯 떠나는 널 바라보기만 할 바엔 좋은 기억이라도 남겨 줄 걸 나를 떠나버린 네 얼굴 다시 피는 것 같아 얼마나 힘들었기에 이별을 기다렸던 것처럼 한동안 잊었던 그 예쁜 얼굴 이제서야 보여 이별 후엔 늘 후회만 남아 너와의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놓다 보면 모든 게 나의 잘못만 같고 뒤돌아보아도 돌이킬 수 없는 내 욕심만 남아 네가 보내달라고 할 때 보내줄 걸 그랬어 이렇게 도망치듯 떠나는 널 바라보기만 할 바엔 좋은 기억이라도 남겨줄 걸 미안하단 말조차 하지 못했었던 난 벌을 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