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장난 너는 나의 친구였지 이젠 너를 버린 거야 너의 여자친구조차 내가 뺏어 버렸던 거야 아니 이럴수가 있느냐고 말도 되지 않는 얘기라고 내 얘길 한번 들어본다면 잘했다고 할 걸 어느 날 너의 여자 내게 도와달라고 울며 찾아온 거야 요즘 니가 분명히 달라진 게 바람난 것 같다고 이러다가 너를 잃을 것만 같은 불안에 어쩔 줄 몰라하는 그녀 모습 세상을 끝낼 것만 같아 보였어 위험했던 그녀의 부탁을 (차마 난 냉정하게 거절하지 못했어) 너를 위해 금지된 장난을 저질러 버렸어 니가 보라고 우리 마치 사랑하는 연인처럼 하고 다녔어 우연인 듯이 니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찾아간 거야 그녀 곁에서 애인처럼 함께 있는 날 보게 된다면 예전처럼 그녀의 사랑으로 돌아올 테니 맨날 맨날 니가 있는 곳이라면 늘 애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