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이마가 훤히 보이게 뒤로 묶은 머리카락 걸을 때마다 찰랑찰랑 매끈한 다리를 감싼 바지 끝단 아래로 가벼운 운동화 모든 게 심플하지만 아름다움이 풍겨와 또 어딜 가든 예의바른 행동과 미소와 말툰 내 거친 생각마저 상냥하게 만들어 넌 마치 내 심장위의 타투 숨통이 막히도록 차있어 내가슴 가득 우리 함께 밤을 보낸 다음 이불 끝자락에 남은 너의 향기에 난 취해 잠을 자 새하얀 너의 살을 부드러운 뺨을 마음껏 품은 다음 밤새도록 괴롭히고파 돈보다 자기 삶을 즐기며 살 줄 아는 평범치 않은 아름다운 매력의 소유자 사람냄새가 나 이 복잡한 세상 넌 마치 때 차지 않은 자연산 사람냄시가 나서 니가너무 좋아져 어설픈 외모가 왠지 더 끌려 난 우물쭈물 하다가 너를 놓칠까봐 난 미칠것 만 같아 진흙탕을 달리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