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상 난 바라보고만 있네 움직일 줄 모르고 무엇을 찾아 헤매는 걸까 괜한 눈빛이여 애 삶의 화신이여라 왠지 낯이 익은 너 전생에 지은 죄마저 가슴에 끌어 안고 저 혼자 가만히 앉아 한세월을 못 잊는 사랑이여 슬픔이여 이름 모를 영혼이여 참 좋은 사람이었지 내가 만난 그 사람 추억은 한번으로 좋으리 사랑 했었으니까 고통의 연속이어라 만나볼 수 없는 너 무거운 그림자 만이 또 다른 빛을 원할 때 저 혼자 무너진 채로 기다림만 쌓이는 사랑이여 슬픔이여 이름 모를 영혼이여 사랑이여 슬픔이여 이름 모를 영혼이여 친구의 아침 허물어진 꿈들과 두렵던 아침 너머 보았지 눈물 띤 미소로 내 앞의 너를 안부마저 묻기도 정말 미안한 지금 친구야 기대보기로 해 지친 어깨를 우리는 달려왔지 그저 최선을 다해 돌아볼 여유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