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시간은 흐르는 강물 같아서 내 걸음보다 조금 빨리 흐르고 마음은 아직도 아이 같아서 잔 바람에 넘어집니다 사랑은 오래된 나무 같아서 계절을 따라 옷을 갈아입지지만 가끔씩 피어나는 꽃의 향기에 또 하루를 살아냅니다 오늘아 안녕 내 생에 가장 젊은 나 저 붉은 노을 처럼 아름답구나 이젠 안녕 다시는 못 볼 여림아 별처럼 반짝이다 사라져 가라 수줍었던 봄에도 뜨겁던 여름도 한 사람만 사랑했었고 쓸쓸한 가을에도 다시 올 겨울에도 내 영원을 태워 가리라 인생은 혼자 온 여행 같아서 때론 길을 잃고 마음 헤매었지만 빈손을 내밀어 준 그대 때문에 다시 한번 웃게 됩니다 오늘아 안녕 내 생에 가장 젊은 나 저 붉은 노을처럼 아름답구나 이젠 안녕 다시는 못 볼 여림아 별처럼 반짝이다 사라져 간다 수줍었던 봄에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