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랭이 사랑 사랑을 손 내밀어 잡을 수 있다면 지금 손을 내밀고 싶다 시리도록 아픈 그리움만 내게 두고 가는 사람아 아지랭이 같은 사랑아 눈물같은 내 사랑아 보일듯이 잡힐듯이 가슴만 태우는 사랑아 나 얼마나 기다려야만 내게로 다시 오려나 깊어가는 밤 별빛같은 밤 한숨같은 내 사랑아 사랑이 소리치면 대답해주는 다정한 메아리라면 지금이라도 가슴을 열어 멀리 멀리 소리치고 싶다 아지랭이 같은 사람아 눈물같은 내 사랑아 보일듯이 잡힐듯이 가슴만 태우는 사랑아 나 얼마나 기다려야만 내게로 다시 오려나 작은 불씨로 남은 사랑아 아지랭이 같은 사랑아 툭툭 털고 일어나 걱정하지마 고민하지마 까짓것 해보는 거야 걱정일랑 버려 고민일랑 잊어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으랏차 으랏차차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