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아직 난 좋은데 넌 지겨워 졌나봐 멀어져만 가는 맘 난 보내야겠지 편한 옷만 입어서 화장기 없는 얼굴이 지겨워져 떠난 것만 같아 나 다짐했었어 오늘만은 그래야 했어 거울앞에서 몇 번씩이나 난 다짐했었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가 되보자고 오늘만은 단 하루만은 나 초라해지지 않게 아무리 예쁜 화장을 해도 아무리 예쁜 옷을 입어도 헤어지자고 말하는 네 앞에 내가 초라해져 널 사랑한 것 뿐인데 너를 사랑한 죄로 세상에서 내가 가장 못나 보여 넌 멋져 보였어 잔인하게 그래 보였어 끝까지 내겐 좋은 사람 나는 못난이 같아 아무리 사랑하지 않아도 아무리 내가 보기 싫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너 뒤돌아서서 가지는 마 그래도 네가 사랑한 나란 사람 그렇게 내버리듯이 너 뒤돌아 가지마 네 맘 속에 흔한 사람으로 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