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도닥 도닥 내 사람아 오늘 하루 어찌 보냈소 걸음걸음 걸음걸음이 힘겨웠다 말도 못하고 찬지 맞아 시려운 그저 몸을 뉘고 싶을 때 나는 그대 이불이 되어 아픈 마음 덮어 주겟소 이젠 나의 품에 안기어 좋은 꿈만 꾸길 바라오 이러저리 부는 바람에 휘청이며 걸어왔구려 그대 혼자 외로이 어둔 밤에 쓸쓸히 눈물 속에 잠을 청할 대 나는 그대 이불이 되어 아픈 마음 덮어 주겠소 이젠 나의 품에 안기어 좋은 꿈만 꾸길 바라오 나의 품에 안기어 고운 꿈만 꾸길 바라오 도닥도닥 내 사랑아 당신 옆엔 내가 있다오 막걸리 한잔 막걸리 한잔 온 동네 소문 났던 천덕꾸러기 막내 아들 장가 가던 날 앓던 이가 빠졌다며 덩실 더덩실 춤을 추던 우리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들 많이 컸지요 인물은 그래도 내가 낫지요 고사리 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