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엉켜버린 실타래와 같은 복잡해진 마음을 안고서 여기는 어딘지 난 누구였는지 결코 선명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 떠오르는 하나 날 불러주던 너의 목소리 기 기억 하나가 그 추억 하나가 내 곁에 남아있다면 멈춰있던 내 발걸음도 익숙한 목소릴 따라서 벅차오는 숨을 감출 수 없이 난 네게로 달려가고 있어 움츠러든 마음도 굳어버린 마음도 겨울이 지나면 늘 봄이 오듯이 난 나아갈 수 있어 혼자라고 느껴지던 밤 그런 순간마다 날 일으켜준 건 날 불러주는 너의 목소리 움츠러든 마음도 굳어버린 마음도 겨울이 지나면 늘 봄이 오듯이 난 나아갈 수 있어 조금 멀리있어도 지금 네게 가는 길 난 너무나 떨리고 조금만 기다려줘 지금 달려갈 테니 날 더 꽉 안아줘 움츠러든 마음도 굳어버린 마음도 겨울이지나면 늘 봄이 오듯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