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끝에 허한 웃음 그 뒤에 버려둔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깊어가는 그리움을 말할 수는 없는 거야 잊은 듯 살아가도 더디가는 세월의 끝에 지쳐가는 내 모습 이대로 이젠 그대 숨쉬는 곳 그곳으로 가고 싶어 허무한 기다림이 이젠 싫을 뿐 이젠 네게 돌아갈게 네 곁의 그 빈자리로 너의 맘이 있는 곳에 예전처럼 나를 기다리지마 안돌아갈거야 너에게서 날 이제 찾으려고 하지 않겠어 내가 있는 이곳이 외롭고 추워도 너의 눈빛 보다는 허무하지 않으니 더 이상 지켜보기도 너무 지쳐버린 너의 고독 사랑이 남아있어도 너를 떠나야만 하는 나를 세상이 주고가는 저 끝없는 아픔에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지는 말아줘 그 누구도 널 대신해 줄수가 없다는 슬픔을 알게 될거야 더이상 지켜보기도 너무 지쳐버린 너의 고독 사랑이 남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