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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경 4

김목경 멕시코로 가는 길, 약속없는 외출 노래/가사

약속없는 외출 산을 돌아 나는 내려와 언덕 아래 이 밤을 안고 자동차가 뿜는 저 섬광선 모여드는 하루살이들 사람들 사이 서성이다 빌딩 벽 저 구석에서 구겨진 담배각 한개피 뽑아 한개피 푸 후 눈을 감고 푸 후 가로수의 은행잎이 한 잎 두 잎 젖을 때 우리가 남긴 추억들도 이 빗속에 젖어드네 터벅터벅 걷다 보니 어느덧 내 집 앞인데 울리지 않는 초인종만 누군가를 기다리네 멕시코로 가는 길 나 이제 떠나네 모든 걸 버리고 사막을 지나서 또 국경을 넘어서 그래 이제 떠나네 새로운 곳으로 모든 걸 버리고 아마 멕시코 쯤 될거야 Goodbye my lady 말도 못하고 불어오는 모래 바람에 나는 외로운 눈물만 흘리나 Goodbye my lady 인사도 못하고 불어오는 저 모래 바람에 나는 외로운 눈물만 흘리나 G..

김목경 부르지마, 거봐 기타치지 말랬잖아 노래/가사

부르지마 오늘밤 우연히 라디오를 켤 때 당신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잊은 줄 알았었는데 잊혀졌다 했는데 당신은 노래를 만들었네요 언젠가 둘이서 보았던 영화를 오늘은 나 혼자서 보고 있네 그때는 즐거웠는데 내 손을 잡았었는데 내 옆의 빈자리는 나를 슬프게해 부르지마 부르지마 옛노래를 하고픈 말이 있어도 부르지마 부르지마 옛사랑을 추억은 남아있잖아 언젠가 둘이서 걸었던 이 길을 오늘은 나 혼자서 걷고 있네 햇살은 눈부셨는데 우리를 비추었는데 오늘은 나 혼자 비를 맞고 가네 거봐 기타치지 말랬잖아 기타를 치면 얼마나 사랑을 해볼까 기타를 치면 얼마나 사랑을 해볼까 아무도 없는 모두다 도망가 버렸네 기타를 치면 얼마나 돈을 벌을까 기타를 치면 얼마나 돈을 벌을까 하푼도 없는 나는 그냥 밥만 먹고 살았네 기타를 치..

김목경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노래/가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원곡 김목경)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새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 다 떠난다고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두고 왜 한마디 말이 없오 안녕히 잘 가시게 안녕히 잘 가시게 안녕히 잘 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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