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 무슨 소용 있겠냐고
잘 지내고 있니 너는 나 없이 눈을 뜨면 또다시
네 생각 뿐이라서 밥은 먹었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습관처럼 던지던 말들
되네이네 너도 나처럼 그 때 우릴 그리워할까
괜한 맘에 전화를 걸어 네게
이제와 무슨 소용 있겠냐고 우리 끝났다고
못 박는 너에게 나 술에 취한 채
기억못할 말 밤새도록 너를 괴롭히다 혼자 지쳐
잠드는 나란 놈 참 못났다 우리 자주 가던 그 거릴 걷다
불어오는 바람이 너인 것만 같아서
고갤 들어 너의 모습 찾아보지만
혼자 남은 내 모습만 날 기다리네
혹시 오늘은 너도 나를 그리워할까
괜한 맘에 다시 전화를 걸어
이제 와 무슨 소용 있겠냐고 우리 끝났다고 못박는
너에게 나 술에 취한 채
기억 못할 말 밤새도록 너를 괴롭히다
혼자 지쳐 잠드는 나란 놈 나 참 못났다
다른 어떤 것도 필요없고 내겐 오직 너 하나만
너에게 많은 걸 바라지 않을게
그저 내곁에만 있어주면 돼 오직 너 하나만 내게
이제와 아무 소용 없겠지만 너 돌아오라고
말하는 나에게 너 술에 취한 채
지금 어디야 잠깐 얼굴 볼 수 있을까
그 말 한마디에 미소짓는 나 참 못났다
그날의 우리는
널 만나러 가는 길 행복해야 하는데
설레야 하는데 혹시 실수라도 할까봐
걱정부터 앞서는 내 맘 우리 다시 괜찮을까
너와 나 정말 행복했는데 참 좋았는데
미련인지 사랑인지
알 수 없는 맘을 품은 채 너를 만나
왜 뭐든 내 잘못인거야 너의 말에 난 또 화를 내고
네 눈에 떨어지는 눈물 이해하지 못하고
멍하니 널 바라보다가
똑같은 이유로 우린 도 다시 헤어지나봐
되돌리려 많이 애를 썼는데 나의 욕심 때문인건가요
내가 변해버린 건가요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겠죠 왜 우린 작은 숨소리 하나
편히 쉴 수 조차 없느냐고 너의 울부짖는 말들이
알 수 없는 얘기로 나에게 상처로 남아
똑같은 이유로 우린 또 다시 헤어지나봐
되돌리려 많이 애를 썼는데
내 사랑이 부족했었나요 우리 식어버린 건가요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겠죠
사랑했고 애타게 너를 그리워 했었지
처음처럼 많이 사랑했는데
부질없는 나의 욕심 때문에 네 맘 헤아리지 못해서
우리 다신 돌아갈 수 없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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