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이젠 알 것 같아요 나는 미쳐버린 걸
나을 수 없는 흔치 않은 병처럼
그대라는 뜨거운 열은 식지 않고
몰라 모를 수밖에 나만이 앓고 있는 지독히 깊은
그대라는 상처가 얼마만큼 참아내기 힘든지
한 잔 술이 밤을 마취할 뿐
내 온몸에 너무 퍼져버린 추억을 이젠 손쓸수가 없어서
그냥 떠오르게 놔두죠 너무 아파도 소리 한번
안지르는 걸 난 그렇게 나을 수 없기 때문에
단 하나 기도하는 건 돌아올 그대이기에
그 아무도 그대 떠난 걸 몰라요
알리고 싶지 않았어요 왠지 돌아올 것 같아서
돌아와 그냥 오랜만인 척 해요
나 이래야 나을 수 있기 때문에
단 하나 기도하는 나의 꿈을
그대 어느날 문득 내가 눈을 떴을 때 숨쉬는 아침
눈이 부실 수 있게 커튼을 적히며 날 바라보는 그대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언젠가 마주칠 거란 생각은 했어
한눈에 그냥 알아보았어 변한 것 같아도
변한게 없는 너 가끔 서운하니
예전 그 마음 사라졌단 게
예전 뜨겁던 약속 버린게 무색해진대도
자연스런 일이야 그만 미안해 하자
다 지난 일인데 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
가끔 속절없이 날 울린 그 노래로 남은 너
잠신 걸 믿었어 잠 못 이뤄 뒤척일 때도
어느덧 내 손을 잡아준 좋은 사람 생기더라 음 오 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대로 우리는 좋아보여 후회는 없는 걸
그 웃음을 믿어봐 믿으며 흘러가
다 지난 일인데 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
가끔 속절없이 날 울린 그 노래로 남은 너
잠신 걸 믿었어 잠 못 이뤄 뒤처일 때도
어느덧 내 손을 잡아준 좋은 사람 생기더라 우워어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대로 우리는 좋아보여 후회는 없는 걸
그 웃음을 믿어봐 먼 훗날 또 다시
이렇게 마주칠 수 있을까 그때도 알아볼 수 있을까
라라라 라라라 이대로 좋아보여 이대로 흘러가
니가 알던 나는 이젠 나도 몰라
라라라 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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