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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From Me
그대 알고부터 알지 못했던 많은 일들로
날 채워줬던 마음 고마웠어요
얼마나 됐나요 몇 년째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나지막한 기억속에 묻힌 걸
그대의 죽은 미소속에 찾을 수 없는 내 사랑
이젠 다 알고 있음을 그댄 아나요
한동아 모른 척 했어요 그게 더좋을 것 같아
이렇게 해야만 그대 볼 수 있었죠
모두 거짓된 사랑만 내게 가르쳐준 그대
그런 그대일지라도 있어주세요
이별이란
그리워 더 미워질 때 오히려 더 생각이
난다 했지 참 옛말 틀린게 하나 없더군
모든 게 다 끝난거야 애써 널
미운 척 탓해 보았어 참 오히려 내가 더 아프더군
그 흔한 시작조차 없는 사랑인 것
뿐이넫 처음으로 돌아가는 그 뿐인 걸
새빨간 거짓말처럼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잔인한 습관은 매번 널 다시
데려오고 이별이란 건 내게도 익숙해진 발걸음
같았어 불쑥 나도 몰래 널 찾아가는 거야
모질게 먼저 널 떠밀어 보내는 게
아닌데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잘 알지만
새빨간 거짓말처럼 조금도 믿을 수가 없었어
잔인한 기억은 어제 일처럼 선명한 걸
이별이란 건 내게도 낫지 않는
상처와 같아서 나를 괴롭히고 또 널 기억해낼 뿐
마지막까지 힘들게 만들었던 날
미워하겠지 언젠가는 용서받을 수 있을까
내가 했덨던 말들을 그냥 그렇게 미도 있는지
마음에도 없는 말투와 표정까지
그래 이토록 나란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이었던 걸
언제까지라도 다시 되돌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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