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목련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 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 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아픈 가슴 빈 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늘 그대 (양희경/성시경)
어쩌면 산다는 건 말야 지금을 추억과
맞바꾸는 일 온종일 치운 집안
곳곳에 어느새 먼지가 또 내려앉듯 하루치의 시간은
흘러가 뭐랄까 그냥 그럴 때 있지
정말 아무것도 내 것 같지 않다고 느껴질 때
가만히 그대 이름을 부르곤 해
늘 그걸로 조금 나아져 모두 사라진다 해도 내 것인
한가지 늘 그대 향해서 두근거리는 내 맘
오늘이 멀어지는 소리
계절이 계절로 흐르는 소리 천천히 내린 옅은 차
한잔 따스한 온기가 어느새 식 듯
내 청춘도 그렇게 흐를까 뭐랄까 그냥 그럴 때 말야
더는 아무것도 머무르지 않는게 서글플 때
숨쉬듯 그대 얼굴을 떠올려봐
늘 그걸고 견딜 수 있어 모두 흘러가 버려도 내 곁에
한 사람 늘 그댄 공기처럼 여기 있어
또 가만히 그댈 생각해 늘 그걸로 조금 나아져
모두 사라진다 해도 내 것인 한 가지
늘 그댈 향해서 두근거리는 내 맘
늘 그대 곁에서 그댈 사랑할 내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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