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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그 해 저무는 언덕에 마주하고 앉아
바람이 부르는 노래를 듣곤 했지
저마다의 추억에 울고 웃던 그때가
또 다른 추억이 되어 남았네 우우우
전쟁같은 세상 속에서 우우우 나를 깨우는
단 하나의 그대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가슴 부둥켜 안고 함께 걸어가보자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절대 잊지 않겠소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그 뜨거웠던 눈물이 가슴을 적시면
힘겨운 하루도 다 잊혀져 간다
귓가에 맴도는 철부지 웃음소리 그 어느 하늘 아래서
잠드나 우우우
숨막히는 세상속에서 우우우
나를 달래는 단 하나의 노래
Good Bye Day
잊을 수 있다고 믿었었는데 이러다 말겠지
생각했는데 우리 함께 듣던
이 노래에 난 왜 또 눈물이 흐르는지
사랑의 슬픔을 알고 있었어
이별로 끝나는 약속이란 걸 아름다운 그대의
미소도 이제 더이상은 내것이 아니야
굿바이 데이 나와 영원할 수 없었다면
지금 그 사랑도 그대와 영원할 수 없을 테니까
굿바이 데이 그대의 사랑도 지칠테니
난 영원 끝에서 그때를 기다리며 살아갈게
사랑을 말해도 소용없겠지
돌아와 달래도 올 수 없겠지
좋아하던 비라도 내리면 그댄 혹시 나를 생각하는지
언젠가 나에게 돌아오려고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 건지 그댄 지금
내 곁에 없지만 잠시 그댈 빌려준 것 뿐이야
굿바이 데이 나와 영원할 수 없었다면
지금 그 사랑도 그대와 영원할 수 없을테니까
굿바이 데이 그대의 사랑도 지칠테니
난 영원 끝에서 그 때를 기다리며 살아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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