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립동 어리광도 부렸소 울기도 하였소 달 구경 가자고 칭얼대며 졸라도 보았소 아리아리 살짝 흥 스리스리 살짝 흥 한양천리 떠나간다 초립동이 낭군님은 떠나간다 간다간다 초립동이 간다간다 초립동이 낭군님 따라 간다 집안 일도 하였소 들일도 하였소 친정에 가고파 남모르게 눈물도 흘렸소 아리살짜쿵 흥 스리스리 흥 열두 고개 넘어간다 초립동이 낭군님은 넘어간다 간다간다 초립동이 간다간다 초립동이 낭군님 따라 간다 알뜰한 당신 (작사 조명암, 작곡 전수린 1936년작) 울고 왔다 울고 가는 설은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그 누가 알아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 척 하십니까요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 앞에 하소연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 척 하십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