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 갔나 그리운 친구여 옛 일 생각이 날 대마다 우리 잃어버린 정 찾아 친구여 꿈속에서 만날까 조용히 눈을 감네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함게 했지 부푼 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 굳센 약속 어디에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 갔나 그리운 친구여 한오백년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백사장 세모래밭에 칭성단을 보고 임 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청춘에 짓밟힌 애긇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나 한 많은 이 헤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