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그대여 수많은 연인들은 갈 길을 가고 불빛도 꺼진 이곳에 우리만 쓸쓸하게 이별을 위한 마지막 몸짓을 하네 초여름 싱그러운 그 사연들이 단풍에 물들어 갈 때 그대는 손끝에서 마음속까지 내게서 멀어져 갔네 안녕 그대여 이제는 안녕 눈물을 참으려고 돌아서 나지막하게 다시 또 한번 그대 그대여 안녕 무심코 흘러버린 파란물에 젖어즌 새벽 종소리 간절히 무릎 꿇고 두손을 모아 다시 또 안녕 그대여 안녕 그대여 이제는 안녕 눈물을 참으려고 돌아서 나즈막하게 다시 또 한번 그대 그대여 안녕 무심코 흘러버린 파란 물에 젖어든 새벽 종소리 간절히 무릎 꿇고 두손을 모아 다시 또 안녕 그대여 다시 또 안녕 그대여 이별에서 다시 만남으로 철없던 지난날을 서로 뉘우치며 헤어진 시간이 서러워서 울었네 다시는 이 순간이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