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흘러간 고향길에서 둘이서 놀던 그 옛날이여 고요한 달빛에 젖어 정답게 속삭이던 밤 그대는 그 어데로 갔는가 다시 못 올 내 꿈이었던가 흘러간 고향길에는 찬비만 둥그렇고나 라라라랄라 라라랄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랄라 라라랄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정들은 고향길에서 순정에 어린 그대와 나는 언제나 변치 말자고 손잡고 맹세했건만 그대는 그 어데로 갔는가 애처로운 미련만 남기고 그리운 고향길에는 별빛만 나를 부른다 봄맞이 얼음이 풀려서 물 우에 흐르니 흐르는 물 우에 겨울이 간다 어허야 드허야 어허으리 노를 저어라 음 봄맞이 가자 시냇가 수양버들 실실이 늘어져 흐르는 물 우에 봄 편지 쓴다 어허야 드허야 어허으리 노를 저어라 음 봄맞이 가자 돌아온 강남 제비 물 우에 춤추고 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