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님의 사랑은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간다 봄바람에 아롱대는 언덕 저편 아지랑이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간다 푸른 물결 흰 파도 곱게 물든 저녁 노을 사랑하는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간다 가을 바람에 떨어진 비에 젖은 작은 낙엽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간다 새하얀 눈길 위로 남겨지는 발자욱들 사랑하는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우 우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 차가운 네 눈길에 얼어붙은 내 발자욱 돌아서는 나에게 사랑한단 말 대신에 안녕 안녕 목메인 그 한마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었기에 음~ 밤새워 하얀 길을 나 홀로 걸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