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내몫만큼 살았습니다 바람불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젖은 채로 이별 없고 눈물 없는 그런 세상 없겠지만은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 싶은 고지식한 내 인생 상도 벌도 주지 마오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뿌린만큼 살으렵니다 가진 만큼 아는 만큼 배운대로 들은 대로 가난없고 그늘없는 그런 세상 없겠지만은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 싶은 고지식한 내 인생 상도 벌도 주지 마오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 싶은 고지식한 내 인생 상도 벌도 주지 마오 아버지의 강 아 저녁 바람에 억새 울고 강 기슭에 물새 울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버지의 뱃 노래 사랑 하나로 날 키우시고 옛 노래 불러 날 재우셨더 아 아버지 불러봐도 대답없이 모른 척 하는 아버지의 강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