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시간들 마음이 툭 하고 끊어진 것 같아 한동안 멀하다 금세 너무 아파 우우우우 잘 지내 차가운 너의 그 한마디 머뭇대며 왜냐고 물어보련다 그만두기로 해 이제 와 뭐가 중요하겠니 이별의 이유 따위 달라지는 건 없을 텐데 가까스로 한동안 버티겠지 영망으로 너 없는 시간들을 그러다 네 소식에 잘 지낸단 말에 무너지듯 못 곁디게 보고싶겠지 나는 그런가봐 내 마음 한편에선 참 못난 생각만 해 적어도 나보단 더 아프길 나보다 늦게 잊길 나 때문에 잠 못 이루길 너 없이 가까스로 한동안 버티겠지 엉망으로 너 없는 시간들을 그러다 네 소식에 잘 디낸단 말에 무너지듯 못 견디게 그립고 못 견디게 밉겠지 어쩌면 나에게 미안해서 널 너무 사랑한 내가 안쓰러워서 잘 지내고 싶은데 네 말처럼 일분 일초가 엉망이야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