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후회는 없지만 가을햇살 창가에 떨어집니다 세월이 지고 있어요 꿈 많았던 나의 인생 여기까지 왔어요 안개속을 헤매다닌 젊은 날의 방황이여 내 인생 후회는 없지만 바람이 차갑구나 나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라 늦지 않게 돌아가리라 내 인생은 어디갔나 내 청춘은 어디갔나 뒤돌아 보지않겠네 그리워하지 않겠네 내 인생 후회는 없지만 바람이 차갑구나 우우우 아버지 고향마을 동대리 나무장터 일솜씨 좋았던 목수 김씨 뒤틀린 문짝 오늘 임자 만났다 흥돋궈 일하던 울 아버지 단단한 차돌처럼 구르며 쌈박질 능했던 어린자식 누가 뭐라냐 삼동에 떠나가라 가슴 버텨 막던 울 아버지 꽉 잡아라 톱질 간다 하나 둘 셋 톱질 간다 이눔 너하다 휘청거리면 애비도 말짱 헛것이여 기죽지 마라 애비 있다 뉘 아들이냐 지지마라 널 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