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우린
어느새 내 방에 가득
어둠이 잔뜩 내려앉으면
너의 기억이 몸부림 친다
너의 기억에
오늘도 진다
숨을 크게 내쉰다
너를 기억해 낸다
그래 우린 참 예뻤구나
그래 살아간다는 게
그 얼마나 어려운지
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
모른 척 했었나
오 그때의 겁 없던 그날은
아름다운 큰 선물이었다
어느덧 내 맘은 없다
오늘도 너는
여전히 곱다
너의 기억이 나를 부른다
너의 기억에 오늘도 진다
그렇게 너를 반긴다
너에게 말을 건넨다
그래 우린 참 달랐구나
그래 살아간다는 게
그 얼마나 어려운지
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
모른 척 했었나
오 그때의 겁 없던 그날은
아름다운 큰 선물이었다
더 다른 걸 원했었고
더 많은 걸 바래왔었던
우리가 있었을까
그래 살아간다는 게 그
얼마나 어려운지
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
모른 척 했었나
오 그때의 겁 없던 그날은
아름다운 그런 사랑한다는 게
그 얼마나 어려운지
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
잘 알지 못하지만
오 그때의 겁 없던 그날은
아름다운 큰 선물이었나
푸른 밤 이 노래
아름다운 사랑 노래도
언젠가는 잊혀지겠죠
문득 그대 생각이 나면
몰래 꺼내 들어요
그대 하루는 어떤가요
그대도 내 맘 같은가요
어디선가 들려오네요
그땐 잠시 길을 멈추고
조용히 눈감으면 아른거리는
그 목소리
서툴렀던 그때 그
맘을 엮어서 불러보는
푸른 밤 노래
기다렸던 밤이 온다면
사랑 노래 불러 볼게요
고단했던 맘은 놓고서 그대
이 노래에 기대요
조용히 눈 감으면
아른거리는 그 목소리
서툴렀던 그때
그 맘을 엮어서
불러보는 푸른 밤 이 노래
하염없이 서글퍼지면
까만 밤에 창을 열어요
언제라도 그댄 반짝여야 해요
함께 보던 별빛처럼
길어진 외로움이 밤을
채워도 영영
닿을 수 없다 해도
서로를 달래주던 다정했던
그 웃음소리
돌아보면 좋았던 마음만
남아서 불러보는
푸른 밤 이 노래
언젠가는 잊혀질 노래
'*****건강하고 즐거운 음악산책***** > 하동균 홍대광 효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동균 그녀를 사랑해줘요, 내가 그댈 (이정, 린) 노래/가사 (0) | 2022.09.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