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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도 있다지만
그러나 언젠가는
그리울거야
눈가에 맺히는
눈물이야
지울 수 있다 하여도
우리의 마음에
새긴 것은
아마도 지울 수
없을 거야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도 있다지만
그러나 언젠가는
그리울 거야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도 있다지만
그러나 언젠가는
그리울 거야
눈가에 밎히는 눈물이야
지울 수 있다 하여도
우리의 마음에
새긴 것은
아마도 지울 수 없을 거야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도 있다지만
그러나 언젠가는
그리울 거야
가을비 우산속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혼자서 걸었네
미련 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섭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메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 속에
나혼자서 잊어야지
잊어 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 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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