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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지나간다
기억을 거닐다 가슴에 묻는다
이 길의 끝에 난 그 어디쯤 닿아있나
긴 하루를 지나 낙엽처럼 쌓인 기억
시린 이 겨울 끝에 지친 이 맘에 한번 웃어지는 날이 올까
지나가네 그저 흘러가네
어이로 가는지 아직 모르는 채
하루하루 다시 쌓여가네 낙엽처럼 고단한 나의 얼굴
겨울을 지나면 (봄이 오듯) 닫혔던 망에도 (봄이 오길)
뜻 모를 눈물도 가문 맘에 비가 되길
긴 새벽을 지나 아침처럼 오는 기적 지친 내 눈물 끝에
그 언젠가는 한껏 웃어지는 날이 오길
지나가네 그저 흘러가네
어디로 가는지 아직 모르는 채
하루하루 다시 쌓여가네 낙엽처럼 고단한 나의 오늘
더디게 지나는 저 흩날리는 눈꽃들처럼
스쳐갈 오늘이 괜찮은 추억이 될 거라고
웃으며 말할 날이 오길
지나간다 모두 지나간다
말없이 흐르는 저기 구름처럼
하루하루 고운 추억으로 쌓여간다 고마운 나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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