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의 중요성
너는 손이 참 예쁘고 귀여워
주머니에 감춘
내 꺼보다 훨씬
너는 말도 없이 자꾸
나를 보고 있지만
꺼내줄 수 없어
꿈도 꾸지 마
부드럽지 못한 내 손이
오늘따라 더 건조해
너 만져보면 깜짝 놀랄거야
좋아하는 마음을
반대로 꾹 참고 있지만
지금은 이상해 내 마음이
오늘 같은 밤은
모두 주고 싶은
그저 날씨가 좋아서일까
아직 부끄러운
뒤에 감춘 손을
참지 못하고 건네게 될까
네게 반했기 때문이야
방금 했던 농담
나쁘지 않지만
나를 웃게 만들 정도는 아니지
너는 쓸데없이 귀여운
손을 흔들어 댔고
나는 애써 다른 곳을 보았지
부드럽지 못한 손보다
더 멋쩍은 내 웃음이
널 민망하게 만들었겠지만
너무 빤히 보진 말아줘
눈이 마주치면 어느새
이상한 내 마음이
오늘 같은 밤은
모두 주고 싶은
그저 날씨가 좋아서일까
아직 부끄러운 뒤에
감춘 손을 참지 못하고
건네게 될까
네게 반했기 때문이야
밤을 깊었고
서로 말이 없네
우린 조용히 마주보게 돼
누가 먼저인지 모르게
내 오른손이
너의 왼손 위에
오늘 같은 밤은
너와 같은 걸음
그리고 둘이 꼭 잡은 마음
나도 놀랄 만큼
하늘 높이 손을
나 지금 손끝이 저려올 만큼
네게 반했기 때문이야
따스해 너의 두 손이
혼잣말 (스타트업 OST)
무슨 얘길 해볼까
무슨 말을 써볼까
수도 없이 고민하다
한 글자 적었다가
다시 지워도 보고
하염없이 생각했던 날들
글로 써내려간 만큼
그리워하다가
네 생각에 취해서
잠들곤 했는데
이 바보야 옆에 있잖아
셀 수 없는 날들을
그리워했던 밤들을
애태웠던 사람
그 편지에 품어두었던
아껴둔 한마디 어려운 거니
널 사랑해 하얀
종이 위에다 너를 그려보다가
괜히 한번 웃어보고
설렌 맘에 취해서
너만 생각하다 보면
하염없이 가슴이 메여와
꿈에 그리던 너
이제 내 앞에 있는데
너를 마주할 때면
자꾸만 작아져
이 바보야 옆에 있잖아
셀 수 없는 날들을
그리워했던 밤들을
애태웠던 사람
그 편지에 품어두었던
아껴둔 한마디 어려운 거니
너를 사랑해 차마
종이에 써내려갈 수 없던
소중한 내 맘
이 바보야 이젠 말해봐
하늘 보며 외쳤던
꿈 속에서만 말했던
지나간 혼잣말
널 사랑해 이 말 한마디
왜 하지도 못해
두려운 거니
이 바보야 옆에 있잖아
셀 수 없는 날들을
그리워했던 밤들을
애태웠던 사람
그 편지에 품어두었던
아껴둔 한마디 어려운 거니
널 사랑해
'*****건강하고 즐거운 음악산책***** > 정은지 정인 정정아 정훈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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